첨에 여기로 배치됐을 땐 눈앞이 캄캄했는데 지금은 아주 좋습니다.

무무족이 생각보다 잠잠하고 숲의 짐승들도 얌전한 편이라서요.

게다가 수에론 대장님을 안 봐도 되니 정말 살 것 같습니다.

아, 칼니프만 아니면 아무 고민도 없을 텐데.
놈들 때문에 요즘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원래 숲 안쪽에 살던 놈들인데 요즘 무슨 일인지 길가까지 나와 행인들을 공격하지 뭐에요!

피해자가 계속 늘어나서 무무족을 감시하면서도 틈틈이 놈들을 처치하고 있는데 우리 둘만으로는 조금 버겁네요.

플레이어 님이 좀 도와주면 훨씬 수월할 것 같은데 어때요, 그럴 생각이 있습니까?
흔쾌히 허락해 줘서 고맙습니다.

그럼 길가에 있는 바늘꼬리 칼니프을 처리해 주십시오.

10마리 정도 처치하면 나머지 놈들도 겁을 먹고 도망칠 겁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바늘꼬리 칼니프은 모두 처치하셨나요?

포악한 놈들이라 쉽진 않았을 텐데 어디 다친 데는 없습니까?
대단하군요. 바늘꼬리 칼니프 10마리를 한꺼번에 처치하다니.

떼로 몰려들면 꽤나 위험한데 말입니다.

이제 놈들도 겁 좀 먹었겠군요.

모두 플레이어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