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제 다 됐어.

자, 어때? 후겐 동력 장치를 개조해서 만든 폭탄이야.

(불꽃이 조금 전 보다 안정적으로 변했다.)

후후, 멋지지? 개발명: 차르 봄봄이라고 이름 붙여 봤어.
이제 지휘구역이 있는 부유도에 침투해서 최신형 수르카나를 개발명: 차르 봄봄으로 파괴해 버리면 임무는 끝이야.

동력원이 파괴된 아투람 공중요새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고철덩이일 뿐일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쉽게 끝나면 애초에 플레이어에게 부탁하지도 않았을 거야. 가장 힘든 일이 남았단 말이지...

이제 진짜 마지막 임무만 남았는데, 설마 여기까지 와서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건 아니겠지?
다시 설명해 줄테니 잘 들어. 날쌘돌이 0호기를 타고 지휘구역이 있는 부유도로 날아가.

그리고 날쌘돌이 0호기의 막강한 화력으로 지휘구역에 몰려 있는 용족과 지휘관 바라하를 처치하는 거야.

그리고 이 일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동력실로 들어가면 최신형 수르카나를 지키고 있는 부군단장 나스티카이 있어. 녀석을 쓰러뜨리면 돼.

그 후에 해야할 일은 당연히 알겠지?

개발명: 차르 봄봄으로 최신형 수르카나를 폭파시켜 버리면 임무는 정말로 끝이야.

지금까지 잘 해 왔으니 이번에도 잘할 수 있을 거야. 힘내라고!

참, 수르카나만 파괴한다면 바로 돌아가서 님로드에게 보고해도 좋아.
놀랍군요. 혼자의 몸으로 아투람 공중요새를 무력화시켰다고요?

지금까지 알려졌던 플레이어 님의 활약은 일부만 알려졌던 것 같군요.

곧바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아트모스 님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아트모스 님도 놀라실 게 분명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