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족 수색대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거에요.

이름이 뭐였더라? 맞아요. 기억나요. 야르나라고 있었습니다.

카룬 님을 찾을 열의가 넘치는 씩씩한 여성이었죠.

아직 슬픔의 유적지 근처에서 카룬 님의 흔적을 찾고 있을 겁니다.

지난 번에 이야기했을 때 아직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했거든요.

무언가 발견하지는 못했는지 가서 이야기 해보십시오.
무슨 일이신가요.

보시다시피 한창 일하는 중이라 조금 바쁩니다만.
연족을 도우러 왔다고요? 이미 마족이 추적대를 보낸 것 아니었습니까?

니엘이라는 마족 데바가 며칠 동안 보이길래 마족 쪽에서 추적대를 보낸 거구나 했습니다.

돕겠다면 그쪽에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아직 마땅히 가진 정보가 없어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그렇네요.

나중에 조사할 만한 일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어.

그대는 나와 같은 목적을 가진 자로군.

네가 나를 도와야겠다.
네가 찾고 있는 카룬을 나 또한 찾고 있다는 뜻이다.

나를 돕겠느냐?
나는 명령 따위는 받지 않는다.

내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존재는 이 세상에 많지 않다.

나는 나의 의지로 카룬을 찾고 있다.

나를 따르겠느냐?
눈에 띄는 덤불을 살펴보아라.

그리고 눈에 띄는 흙더미을 찾아보아라.

카룬을 찾을만한 단서가 있을 것이다.

단서를 찾아 내게 가져와라.
(덤불 사이로 뜯긴 것 같은 반쪽짜리 책이 있다.)

(카룬을 찾을 단서인 것 같다.)

(니엘에게 가져가야 겠다.)
(흙더미가 파헤쳐져 있다.)

(아무것도 없다.)
그 아이는 이드겔을 찾고 있었다.

이드겔의 흔적을 쫓아 가면 되겠구나.

찢어진 대지로 가거라.

너의 수고를 잊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