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차원의 균열 너머에 있는 아드마 성채를 정찰하다가 음유시인 기온바크라는 자를 발견했는데...

이상하게 거슬려서 찾아보니 아주 오래된 현상 수배 목록에 올라와있는 자가 아니겠습니까?

혹시 아드마 성채로 들어가서 음유시인 기온바크을 만난다면 처치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현상 수배의 효력이 아직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상금은 꼭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현상 수배서들을 정리하는 중이라 조금 바쁩니다.

괜찮으시면 나중에 말을 걸어주시겠습니까?
아! 데바님이시군요! 음유시인 기온바크를 처치했다고 하셨죠?

잠깐만... 음유시인...

(현상 수배서를 뒤적거린다.)

여기 있네요! 음유시인 기온바크를 처치하는 자는... 백만 키나!

엄청난 현상금이... 흠, 흠.

(갑자기 헛기침을 하며 눈치를 살핀다.)

아니, 생각보다 그렇게 대단한 자는 아니었네요. 여기, 이 정도면 적당한 현상금인 듯 합니다. 이걸 받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