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템페르에 연락은 하겠지만 이곳에서도 식량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식량을 보급해 달라고 판데모니움에 기댈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우리 레기온이 다른 것은 모두 팽개치고 연구에만 매달린 것도 결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브루스트호닌의 자급 능력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곳의 지질을 분석해서 재배하기에 적합하도록 씨앗을 개량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드디어 시험해 볼 만한 결과물이 나왔고요.

개량한 씨앗을 실제로 뿌렸을 때 잘 자라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플레이어 님이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이 개량한 씨앗을 받으십시오.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결과물이니 조심스레 다뤄 주십시오.

남부 오염지대로 가면 여기저기에 밭이 있습니다. 그곳에 아마 씨앗을 뿌릴 만한 흙 두덩이 있을 겁니다.

그곳에 씨앗을 뿌리고 결과를 확인해 주십시오.

뿌리기만 하면 바로 싹이 트도록 개량했으니 실제로 싹이 트는지 꼭 지켜봐 주십시오.
정말 다행이로군요. 루미엘 주신의 축복이 함께했나 봅니다.

이제 틈틈이 가서 성장 속도를 확인해 봐야겠군요.

개량한 씨앗을 배양해서 많이 심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플레이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