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영혼이 사라져 가고 있어요. 모든 것은 아누비스를 만난 후로부터 시작되었죠.

그는... 저를 온전히 가질 수 없다면 영혼이라도 빼앗겠다고 했어요.

데바 님이 제 영혼을 훔쳐간 무리를 처치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상태로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 영혼이 모두 돌아오면 이제 람수스와 아누비스에게 제 뜻을 전달해야겠어요.

둘 중 한 명을 선택할 수도, 아니면 나 자신만을 위한 길을 선택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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