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 데바는 자기 다리를 뜯어먹고 싶을 정도로 배가 고파본 적이 있을까?

우리 까까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행복했달까. 그런데 나쁜 선비 때문에 한순간에 모든 걸 잃어버렸달까.

엄마 아빠 까까도 없는 지금 꿋꿋하게 잘 살아야 하는데 배가 고파서 견딜 수 없달까...

데바가 보기에도 우리 까까들 불쌍하지 않을까?

데바가 우리 까까들을 대신해서 나쁜 선비도 혼내주고 그에게서 까치의 먹이을 구해다 줄 순 없을까?

그렇게만 해 준다면 까까들 매우 행복할 것 같달까.
우리 까까들은 배가 고플 땐 까치의 먹이을 먹는달까.

까치의 먹이는 나쁜 선비가 가지고 있으니 그를 혼내주고 우리 까까들 먹이도 가져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까까! 데바가 나쁜 선비를 혼내주고 우리 까까들의 먹이를 직접 가져다준 걸까?

정말 이걸 까까들에게 주는 걸까?
까까까! 정말 좋은 데바랄까!

우리 까까들 이 먹이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꼭 은혜를 갚고 싶달까!

이건 우리 까까들이 먹고 소화시키고 남은 선물이랄까! 데바의 마음에 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