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군. 곧 대대적인 용족 소탕 작전을 시작할 거니 그동안 플레이어%이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

잉기스온 전초기지는 최근 장악한 곳이다. 원래 거대한 드라나 농장이었지만 용족을 몰아내고 요새를 세웠다.

정확히 말한다면 요새의 환영을 띄웠다고 해야겠지.
여기에 있던 드라나 농장을 밀어내고 요새를 세우긴 했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은 농장이 많이 있다. 그곳의 용족들이 이곳을 탈환하기 위해 계속 쳐들어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잘 막고 있지만 이런 식으로 방어만 하다간 영원히 대치 상태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요새를 방어하는 동안 플레이어, 당신이 붉은 드라나 농장을 기습해 드라나를 키우는 드라쿠니를 처치하게나.

예상치 못한 공격일 테니 놈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타격을 입은 사이에 잉기스온 드라나의 표본을 채집해 돌아오거라.

촉박한 상황이니 침묵의 비수 경계 초소까지 지금 바로 보내주겠다.
벌써 다녀온 것인가?

너무 멀쩡해 뵈는데... 설마 일을 끝내지도 않고 돌아온 것은 아니겠지?

결과가 궁금하군. 잉기스온 드라나 표본은 채집해 왔는가?
수고 많았다. 아마 용족 놈들은 지금 정신 없겠군.

우리가 이렇게 기습할 거라고 생각 못했을 테지.

이제 잉기스온 드라나의 표본도 있으니 잉기스온 드라나를 어떻게 파괴할 지 연구할 때가 왔구나.

그걸 파괴하면 이곳에 있는 용족들이 더 빨리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걱정이군. 잉기스온 드라나는 재생력이 강한 생명체라 웬만한 방법으론 완전히 없앨 수 없다.

방법을 찾으면 플레이어%을 다시 부르겠다. 그동안 플레이어%도 잉기스온 드라나를 없앨 방법을 알아봐 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