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원정대가 처리할 일은 많아지다보니 원정대원은 늘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어요.

대부분은 보급된 식량으로 잘 버티고 있지만 걱정되는 건 제 친구 아라미아에요.

식욕이 어찌나 심한지... 그대로 두면 독이 있는 생명체도 잡아다가 입에 넣을지도 몰라요.

다행히 전 모든 생물에서 식재료를 어떻게든 조달할 수 있는 법을 배웠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식량난을 타개할 만한 식재료를 발견했죠!

바로 붉은 언덕 펑기의 조개와 펑거스의 촉수에요!

붉은 산호초 언덕 남부에서 붉은 언덕 펑기의 조개와 붉은 언덕 펑거스의 촉수를 가져다 아라미아에게 전해주시겠어요?
노숙 많이 하면서 발전한 게 있다면 무엇이든 소화시킬 수 있는 든든한 위장일 겁니다.

그런데 원정대 본부에서 보급하는 식량으로는 제 배에 기별도 가지 않습니다.

산호 뿔 트라이코를 잡으면 먹을만한 살점을 얻을 수 있을까요?
모스페라가 먹을 수 있다고 했으니 지금 바로 먹어보겠습니다.

(조개를 씹으며) 음~ 생각보다 조개와 촉수가 신선하고 먹을만 합니다.

플레이어 님이 가져다 주신 재료 덕분에 오늘은 허기에 시달리지 않겠습니다.
아, 아! 맞다. 내 정신 좀 봐. 신선한 식재료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

정말 고맙습니다. 이건 별거 아니지만 마음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받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