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산호초 언덕에 사는 트라이코는 아름다운 산호의 뿔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뿔은 특이하게도 트라이코에게서 자라난 어떤 기관이 아닌 트라이코와 공생하고 있는 생물이라고 하더군요.

동물의 몸에서 자라나는 산호라...! 산호 뿔 표본은 연구자료로 높은 가치를 가질 거에요.

붉은 산호초 언덕 남부에서 산호 뿔 트라이코를 처치하고 트라이코의 뿔 산호를 얻게 되시면 라비우스 님에게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게는 세 명의 수습 연구원이 있습니다.

모두 푸른 안개 습지에서 제가 낸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요.

임무라고 표현하니 거창하군요. 과제라고 하는 게 더 맞겠습니다.
이것이 그 트라이코의 기관으로 위장하여 공생하고 있는 뿔 산호로군요!

이런 산호는 처음 봅니다.

네발 달린 짐승의 머리에서 자라나서 그 짐승과 일체화가 되다니...

이 지역은 정말 신비한 생물들의 보고인듯 하군요.
덕분에 수월하게 연구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