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마침 잘 왔군. 스텔라 인더스트리의 총수님이 이번에 파티를 연다지 뭐야.

우리가 이번에 드마하에서 스텔라를 여러모로 도와주지 않았나? 그런 협력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서 열리는 파티란 말이지.

이거 보라니까, 응? 자네 말이랑 다르게 얼마나 좋은 회사냐 이 말이야.

파티에 가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음악을 즐기고 오면 스텔라 인더스트리가 얼마나 좋은 회사인지 좀 깨닫게 될 거야.

가는 길에 자네랑 같이 만날 이상한 소리 하는 조력자 카일 그 친구도 데려가고 말이지.
안 그래도 찾고 있었습니다. 혹시 스텔라 총수, 베니룽이 여는 파티에 대해 들으셨습니까?

무려 자기 저택에서 연다고 하더군요.
도나스에게 들었다고요?

안 그래도 갑작스러운 파티라 이상했는데 도나스가 그렇게 추천하는 게 수상하군요...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베니룽의 본거지라고도 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음, 확실히 플레이어 님 정도의 실력이라면 어지간한 위험은 이겨내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 신호탄을 받으시죠. 사용하면 저에게 신호가 오는 장치인데 폭죽처럼 생겼으니 파티장에 가져가도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위험할 때 사용하세요.

그리고 저는 상부에 직접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아주신 증거를 보낸 지가 꽤 됐는데 아직 아무런 이야기가 없으니... 제가 직접 찾아가 보는 게 더 빠를 것 같군요.

그럼... 이제 가보죠. 베니룽의 대저택에서 베니룽이 무슨 속셈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주시리라 믿겠습니다.
적의 소굴에서 고생이 많았다.

또한 네가 지금껏 모아온 증거들 덕분에 스텔라의 음모에 대해 알 수 있었느니라.

정말 수고하였다. 이제 그만 돌아가 쉬도록 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