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의 축복이 느껴지는 용모군요.

처음 판데모니움에 왔을 때보다 훨씬 패기가 느껴집니다.

지금 대신관 님을 만나러 가는 길인데 그대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요즘 큰 문제가 생겨서 말이지요. 바로 해적에 관한 일입니다.
항상 약탈과 납치, 악행을 일삼는 슈라크 해적 무리가 늘 골치였습니다.

얼마 전 해적들의 배가 고장이 나 마계 가까이 정박을 하고 수리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해적들을 소탕하고 납치된 우리 동료들을 데리고 올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기 위해선 플레이어님과 같은 용감한 분들이 힘을 합쳐주셔야 합니다.

임무를 수행하시겠습니까?
용기있는 분이군요.

강철갈퀴 호의 선장 강철갈퀴 후트킨을 주신의 이름으로 물리쳐 주십시오.
그대인가요?

벌써 그들을 정죄하고 오신겁니까?
당신은 알면 알수록 놀라운 분이군요.

이토록 빨리 일을 해결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