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799895
지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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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 자매회 입회관리원>
레벨: 50
생명력: 12 952
공격 반경: 20m
Dialogs: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신성한 땅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운명적인 만남입니까?

저는 지유니아라고 합니다. 아라크네 자매회의 입회 관리원이지요.

아라크네 자매회에 가입하려고 오신 겁니까? 아니면 우리 자매회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 오신 건가요?

원하시는 걸 말씀하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플레이어 님도 경험해 봐서 알겠지만 혼자서는 데바의 능력을 키우고 임무를 수행하기 힘듭니다. 특히 가족 중에 데바가 없을 때는 더욱 그렇죠. 모든 것을 혼자서 처리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실력을 꽃피우기도 전에 사그라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8명의 자매가 어린 데바들을 돕기 시작했고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 지금의 아라크네 자매회가 되었답니다.

아라크네 자매회원이 되면 다른 단체와 마찬가지로 매일 임무를 한 가지씩 받게 될 것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모든 임무를 플레이어 님보다 실력이 미숙한 데바와 함께 수행해야 한다는 거죠.

어린 데바들이 임무를 통해 플레이어 님께 자연스레 가르침을 얻게 하기 위함이죠.

이 정도면 대충 질문에 대한 답이 되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직접 가입해서 활동해 보는 게 어떨까요?

(한 손을 들어 심장에 대며) 앞으로 어렵고 귀찮은 일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침묵으로 맹세한 지금의 다짐을 심장으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손을 떼고) 부담이 될까 봐 크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얼마나 플레이어 님을 자매회원으로 맞이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아라크네 자매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부터 하루에 한 번씩 임무가 배달될 겁니다.

꾸준한 임무 수행과 성실한 도우미로서의 활동도 기대하겠습니다.

종족이 다르다면 목적은 같을 수 없겠지요.

(차가운 표정으로) 아라크네 자매회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은 궁금적으로 마족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이래도 가입할 생각인지 정말 궁금하군요.

[%userlevel]레벨로는 좀 곤란합니다.

아라크네 자매회 특성상 가입 조건을 40레벨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는 되어야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지금은 가입을 받을 수가 없군요.

뭔가 잘못 알고 계신 것 아닌가요?

플레이어 님은 이미 다른 단체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잘 확인해 보시고 다시 찾아와 주세요.

아라크네 자매회에서 탈퇴하시려고요? 물론 승인은 해드리겠습니다만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군요.

어떤 이유인지는 묻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다시 돌아오세요.

그동안 플레이어 님께서 보여주신 활약을 잊지 않겠습니다.

무슨 말씀이시죠? 아라크네 자매회의 회원도 아니면서 탈퇴를 해달라고 찾아 오시니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의 업무 파악 능력을 시험하시려는 건가요?

저는 모든 회원의 명부와 탈퇴자의 명부까지도 외우고 있습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요청을 하시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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