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과 천족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기 위해서는 강해져야만 합니다. 최소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야만 다른 이를 지킬 수 있지요.

강해진다는 것은 꾸준한 수련과 수행을 통해서 이루어내는 것이지만, 좋은 장비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강해질 수 있습니다.

주신 카이시넬 님의 날개가 되려면 먼저 강해지십시오. 그러기 위해 데바니온 장갑을 마련하고 싶다면, 준비는 亚坤에게 부탁을 해두었으니 그와 대화해 보시길 바랍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뭔가와 맞서 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대상이 용족이나 마족이 될 수도 있고 어쩌면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투란 언제나 두 주먹을 쥐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지요. 방어를 위한 것이든 공격을 위한 것이든 자신이 전투에 돌입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신호가 바로 그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싸우고자 하는 굳은 의지, 투지라고 합니다.
카이시넬의 날개는 주신과 종족의 수호를 위해 투지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데바니온 장갑의 원형을 제작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데바니온 장갑의 원형을 제작하기 위해선 재료가 필요합니다. 바로 투지의 문양이지요. 문양만 가져오시면 데바니온 장갑의 원형 제작을 도와드리겠습니다.

斗志纹样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玛琪纳와 상의해 보십시오. 그녀가 자세히 설명해 줄 겁니다.
데바니온 장갑의 원형을 만들기 위해선 斗志纹样이 필요합니다.

문양은 준비되셨습니까?
이건... 훌륭하군요.

조용하지만 격렬하게 불타는 듯한 투지... 그저 살기와는 다른 느낌이지요.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투지의 문양은 이것만으로는 특별한 기능을 더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데바니온 장갑에 새겨졌을 때 아름다움을 표출하는 장식의 역할을 하는 정도지요.

다만 이 화려하고 강렬한 문양은 사용자가 무사히 전투를 마칠 수 있도록 염원하는 축복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그럼 잠시만 기다리고 계시면 문양을 새긴 데바니온 장갑의 원형을 제작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곤이 빠른 손놀림으로 투지의 문양을 장갑 원형에 새기고 있다.)

(장갑에 새겨진 문양의 무늬대로 불꽃이 화려하게 빛나다가 천천히 장갑 원형에 흡수되듯 사라진다.)
자, 여기 데바니온 장갑의 원형 제작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이것을 가지고 대행자 迪凯 님께 가셔서 데바니온 의식을 치르도록 하십시오.

玩家 님의 경험을 통해 신체와 의식 속에 쌓인 신성한 기운을 깃들게 하는 의식이 완료되면 영혼이 깃든 데바니온 장비를 손에 넣으실 수 있을 겁니다.
(디케가 눈을 감고 주문을 외우며 손을 뻗는다.)

(후끈한 열기와 함께 몸에서 빛나는 기운이 뻗어나와 디케의 손 앞에 뭉친다.)

(디케가 양 손을 들어올리자 뭉쳐진 기운이 둥실 떠오르더니 데바니온 장갑의 원형에 흡수된다.)

당신의 방해하는 모든 어려움을 헤치고 나아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