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잘 왔습니다, 플레이어. 부탁할 것이 생긴 참이거든요.

일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수호자의 전당에 있는 보레아스 님께 책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검성과 수호성의 스킬에 관한 일종의 비전서지요. 정의의 템페르에 내려오는 책인데 여러 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보레아스 님께서 비전서를 보관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권을 제가 빌린 거죠.

책을 돌려 드려야 할 때가 됐는데 귀중한 비전서를 아무에게나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믿을 만한 [%userclass]인 플레이어 님께 부탁할 만한 일이죠.
책을 보면 알겠지만 플레이어 님이 이미 다 아는 내용이랍니다. 제가 판매하는 스킬 교본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되지요.

플레이어 님께 필요한 것은 아마 비전서 2권부터일 겁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 2권부터는 가르칠 실력이 안 된답니다. 하지만 보레아스 님은 저보다 훨씬 뛰어나시죠.

자, 비전서 1권을 드릴 테니 보레아스 님께 돌려 드리십시오. 잘 보았다는 말도 함께요.

그리고 앞으로 [%userclass]의 스킬을 더 수련하고 싶으면 보레아스 님께 가는 게 좋을 겁니다.
어떤 걸 안다고 해서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저는 비전서 2권의 내용을 가르칠 만한 능력이 부족하답니다. 설령 비전서 다음 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가르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님은 비전서 2권의 내용을 익힐 자격이 충분해요.

이 비전서를 가지고 수호자의 전당에 있는 보레아스 님께 가면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해 주실 겁니다.
무슨 일인가, 플레이어?

정의의 진리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있는가?

아니면 그저 스킬 교본을 구하러 온 것인가?
마쿠스가 부탁한 이 비전서는 아무에게나 건네는 책이 아니다.

그대에게 이 책을 드려 보낸 것은 마쿠스가 그대를 인정했으며, 또한 내게 그대를 부탁한다는 뜻이로군.

플레이어%이 촉망받는 데바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네자칸 주신의 충실한 추종자가 되려면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

비전서의 다음 부분을 배우는 일은 내가 도와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