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게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것이 강한 것이다. 이런 말 들어 봤소?

이 말은 데바 사회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생존에도 적용되는 것 같소.

브루스트호닌을 보시오. 인간은 오염 때문에 이곳을 떠났지만 브로훔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지 않소.

인정하기는 자존심 상하지만 그건 브로훔이 강하기 때문이 아니었겠소?

하지만 정말 강한 자는 최후에 강한 자라오. 다시 말하지만 결국 브루스트호닌에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 아니겠소?
브로훔이 도대체 무슨 비법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놈들의 부락인 브로후니르는 오염되지 않았소.

그러니 놈들을 쫓아내면 우리가 그곳에 정착할 수 있을 거요.

놈들은 브로후니르에만 있는 게 아니오. 이올루 숲에 가 봤으면 알 거요. 나무 한 그루에 하나 꼴로 브로훔이 설치고 다닌다는 걸 말이오.

그래서 주화를 내걸고 데바들에게 브로훔을 처치하는 임무를 맡기고 있소. 플레이어도 수행해 보겠소?
그럼 이올루 숲과 브로후니르로 가서 브로훔을 처치해 주시오.

브로훔 사냥꾼와 브로훔 전사, 브로훔 수호자을 처치하면 된다오.

그 정도 경력을 쌓았으면 주화를 지급하려면 증거가 필요하다는 건 알 거요.

그러니 놈들을 처치하고 브로훔의 뿔을 증거로 가져오시오.
브로훔을 몰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놈들의 비법을 알아내는 거요.

어떻게 오염을 이겨 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소?

뭐 일개 행정관인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판데모니움에서 다 알아서 잘하겠지만.

어쨌거나 브로훔 사냥꾼와 브로훔 전사, 브로훔 수호자을 처치하고 증거는 가져왔소?
임무를 받은 다음 제대로 수행도 안 하고 행정관에게 말을 거는 데바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 있는 거요?

나도 아칸 시절에는 행정관이 뭐 그리 바쁜 일이 많은가 했소. 하지만 직접 해 보니 아칸 일보다 열 배는 힘들더구려.

데바들에게 임무 주랴, 보상으로 줄 주화 챙기랴, 주화 모아 오면 보상품 주랴. 보상품 관리는 뭐 쉬운 줄 아시오?

그러니 바쁜 행정관 힘 빠지게 만들지 말고 얼른 가서 브로훔을 처치하고 브로훔의 뿔을 모아 오시오.
그 [%mainslotitem]%이 겉멋은 아닌 모양이구려.

수고 많았소. 이건 약속한 주화니까 받으시오.

잘 알고 있겠지만 이올루 숲에서 브로훔을 몰아내려면 아직 멀었소.

그러니 틈 나는 대로 자주 좀 도와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