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730079
고대 아트레이아의 역사 1
icon NPC
레벨: 1
생명력: 63
공격 반경: 0m

Dialogs:

서론

고대 아트레이아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일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연구 자료의 부족 때문이다. 대파국 때 유적과 유물이 많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과거를 유추할 만한 근거가 많지 않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고대의 인간은 광포한 용족의 지배 아래 신음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고대사의 주역은 인간이 아니라 용족이었기 때문에 인간의 관점에서 아트레이아의 고대 사회를 재구성하는 것에 커다란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분명한 것은 인간이 용족에 저항한 유일한 종족이었다는 것이다. 용족에 동화되었던 아인종과는 달리 인간은 초기부터 독자적인 사회와 문화를 꾸려왔다.

특히 용족이 아이온 탑에 반기를 들기 시작하면서 인간과 용족의 갈등은 점점 커졌다.

그리고 열두 주신의 출현과 인간의 각성을 통해 용족에 대한 저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주신과 데바의 등장은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등장으로 용족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기 때문이다.

용족의 시대

용족이 고대 아트레이아를 지배한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용족의 원류인 드라칸이 각성한 다섯 용제가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그들은 이미 고대 아트레이아를 지배하고 있었다.

용족은 다른 종족에 비해 탁월한 육체적 능력과 정신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아인종을 복속시키면서 아트레이아의 지배 세력으로 부상했다.

아인종은 다섯 용제를 신처럼 생각했고 제사를 지내며 섬겼다. 알트가르드에 남은 고대 유적인 티아마트의 제단이 그런 흔적이다.

고대의 인간

고대 인간이 어떤 삶을 영위했는가를 면밀한 재구성하기는 어렵다.

열두 주신이 나타나고 인간이 데바로 각성하기 전까지는 문명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고대 인간은 무리를 지어 해안이나 강가의 들판에 거주하면서 낚시와 채집을 하며 살았다. 활동 반경도 좁았고 오드의 힘도 이용할 수 없었다.

육체적인 능력이 현격히 차이가 났기 때문에 용족은 인간을 위협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동족 의식과 아이온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다.

열두 주신의 탄생

열두 주신의 탄생한 것은 5용제가 각성하여 용족이 더욱 강력한 힘을 휘두르던 무렵이다.

하지만 열두 주신이 언제 어떻게 나타났는가는 확실치 않다.

열두 주신의 탄생과 관련된 다양한 전설과 신화가 있지만 공통적인 사실은 아이온 탑이 그들을 보냈다는 것이다.

열두 주신은 인간에게 자신들의 지혜를 전수했고, 용족에게서 아이온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인간의 각성

인간이 데바로 각성한 계기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우수한 능력을 지닌 인간이 열두 주신의 힘으로 데바로 각성하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할 뿐이다.

어쨌든 데바의 등장은 인간이 역사의 주인이 된 계기이자 용족에게는 커다란 위협이 된 사건이다.

데바로 각성한 인간은 더 이상 이전의 나약한 존재가 아니었다. 열두 주신의 지휘 아래 훈련된 데바는 드라칸에 대적할 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데바들은 아트레이아 각지에서 용족과 아인종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며 인간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천 년에 걸친 저항, 천년 전쟁

용제가 아이온을 부수고 아트레이아의 완전한 지배자가 되기를 꿈꾸면서 천년 전쟁이 시작되었다.

아이온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결계를 만들었고, 열두 주신과 데바들은 결계에 의지하여 용족과 전투를 벌였다.

용족에게는 그들을 따르는 크랄과 라이칸이 있었다. 열두 주신은 힘을 앞세운 아인종과 용족에 대항하려면 데바 개개인의 능력보다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데바에게 주신의 지혜를 전수하던 템페르가 전사를 육성하는 곳으로 바뀌었고, 군사 조직인 레기온도 등장했다.

열두 주신과 데바의 능력과 전략이 향상될수록 용족과의 싸움은 어느 쪽으로 전세가 기울지 않는 장기전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Login to edit data on this page.
BBCode
HTML

천족
마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