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730085
재미있는 마계사 5
icon NPC
레벨: 1
생명력: 63
공격 반경: 0m

Dialogs:

1장 델트라스 침략 사건

델트라스 침략 사건은 델트라스가 자신의 레기온 군단병을 이끌고 모르헤임 지역에 침투하려다 지켈 님에게 적발되어 소멸당한 것을 말한다.

대파국 이후 영영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던 다섯 주신과 반대쪽의 대륙의 사람들을 우리 마족이 처음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자 천마 전쟁의 시작을 알린 사건으로 역사적 의의가 깊다.

2장 폭풍의 레기온, 그들은 누구인가

폭풍의 레기온은 최정예의 가디언들로 구성된 레기온으로 천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레기온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이 폭풍의 레기온을 이끄는 우두머리가 바로 델트라스였다.

델트라스와 그의 정예 부대가 모르헤임 지역에 나타난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일부 학자들은 어비스를 탐험하다가 우연히 마계에 당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단순히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고 사건으로 인해 일어난 파장이 너무 컸다.

따라서 마계를 침략할 뜻이 있었던 엘리시움의 주신들이 정찰을 목적으로 그들의 정예 부대를 보냈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3장 천 년만의 만남

폭풍의 레기온을 처음 발견한 것은 모르헤임의 사막 정찰대였다.

어둠 속에서 검은 그림자가 소리도 없이 움직이는 것을 수상히 여긴 정찰대는 가까이서 그림자의 정체를 확인하고서 무척 놀랐다고 한다.

삐쩍 마른 몸에 우윳빛 피부를 가졌으며 갈기와 날카로운 발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처음 천족을 본 아칸 병사는 적대적인 감정보다는 호기심을 먼저 느꼈고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

하지만 천족들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지껄이며 노려보았고 우두머리인 델트라스가 손을 들자 반격할 틈도 없이 공격을 가했다.

방심해 있던 아칸 병사는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육체를 잃었다.

델트라스와 폭풍의 레기온의 검술과 마법은 매우 강력했다.

키벨리스크에서 부활한 아칸은 훗날 '방심한 상태가 아니었어도 당했을 만큼 강력했다.'라고 증언했다.

아칸을 처치한 후 델트라스의 부대는 망각의 소금 사막을 가로질러 이동했다.

처음 타고 온 시공의 균열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들은 어렵지 않게 시공의 균열이 열렸던 장소에 도착했지만, 근처에 있던 지켈 주신과 마주치게 되었다.

4장 지켈 주신의 분노

어비스에 정찰을 보낸 소중한 템페르의 제자들이 돌아오지 않아 지켈 주신은 매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측근의 말에 따르면 아스펠 주신이라도 건들지 못할 정도로 매우 불쾌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한 지켈 주신 앞에 폭풍의 레기온이 나타난 것이었다.

지켈 주신을 보필하던 아칸들을 천족을 보고 놀라며 그들을 당장 처단하길 청했지만 지켈 주신은 그러지 않았다.

지켈 주신은 천족과 마족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신의 언어로 델트라스가 섬기는 네자칸 주신을 부정하고 자신을 따르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말했다.

평소 지켈 주신의 성격에 빗대어 볼 때 상당히 관대한 태도였지만 델트라스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

델트라스는 지켈 주신의 자비로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도리어 지켈 주신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델트라스의 모욕에 분노한 지켈 주신은 손수 그들을 처벌했고 델트라스를 포함한 천족 대부분은 그 자리에서 소멸했다.

운 좋게 목숨을 건진 몇몇 가디언은 마계 곳곳으로 도주했지만 머지않아 추적자에게 잡혀 소멸됐다.

숨어들었던 마을에서 밀고를 당하거나, 스스로 죽음을 택한 가디언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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