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탁할 일은 프레기온과 관련된 일이라오.

바로 꺼지지 않는 불꽃을 파괴 하는 일이오.

테오보모스에 프레기온이 오래 전 내뿜은 화염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소.

그래서 아직도 북쪽의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 지역은 프레기온의 화염이라 불리고 있는 것이오.

그 꺼지지 않는 불꽃 속에 갇혀서 영원히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오. 죽어서도 안식을 찾지 못하고 영원히 불타고 있다니...

그 불쌍한 자들에게 안식을 주고 싶소. 부디 그들을 오드의 흐름으로 돌려 보내주시오.

프레기온의 화염 지역으로 가는 길은 피그말리온을 만나면 알려 줄 것이오.
아트로포스 님이 석상 복원 관련으로 보낸 것이 아니라 프레기온의 화염 지역에 대해 물으라 했단 말이오?

프레기온의 화염은 북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볼 수 있소. 무척 위험한 곳이니 조심해야 할 것이오.

당신이 임무를 잘 마치고 아트로포스 님께 돌아가면 석상 복원에 도움을 줄 사람을 보내달라고 전해주면 좋겠소.
어서 오시오, 플레이어.

너무 힘든 일을 맡긴 건 아닌가 싶어서 좀 미안하구려.

불쌍한 영혼들을 오드의 흐름으로 돌려 보내고 오셨소?
정말 수고 많으셨소.

덕분에 불쌍한 영혼들이 영원한 고통에서 해방됐소.

모두 다 플레이어의 덕이오.

피그말리온의 부탁은 따로 알아 보겠소. 수고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