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새 얼굴을 보니 반갑군요.

테미논 거점을 들러 왔나요? 요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잘 있나요?

에리니에스 백부장님이랑 네레우스 백부장님이 잘 계신지 궁금하군요.

아, 루시우스는요? 제가 여기로 올 때만 해도 솜털이 보송보송한 애송이였는데. 하, 모두 그립네요.
음, 하는 일이 많아서 이거다 하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유황 나무 열도의 동태를 살피는 거예요.

여기엔 마족뿐 아니라 용족들도 자주 나타나거든요.

특히 용족들의 드레드기온이 자주 출현하죠.
드레드기온에서 나온 용족은 위험한 존재들이에요. 사실 우리뿐 아니라 마족에게도 마찬가지지만요.

테미논 거점에서 가깝지 때문에 그곳으로 용족이 침투하지 않도록 보이는 대로 처치하고 있지만 갈수록 힘드네요.

용족뿐 아니라 마족까지 신경 써야 해서요. 게다가 보다시피 인원이 너무 부족해요.

[%mainslotitem]%을 보니 꽤 실력이 좋은 [%userclass] 같은데 저 좀 도와주지 않겠어요?
아, 너무 고마워요!

플레이어 님이 도와주시겠다니 힘이 나네요.

그럼 유황 나무 열도를 다니면서 제30 드라코뉴트 보병와 제30 드라코뉴트 경계병을 보이는 대로 처치해 주세요.

마족도 돌아다닐 수 있으니 각별히 몸조심하시고요.
저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한참 들리던데 혹시 거기서 싸우셨습니까?

(겉모습을 살피며) 소리를 들으니 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것 같던데...
아까 들은 소리가 플레이어 님이 전투하는 소리가 맞았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용족을 상대로 싸우면서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니!

제가 사람 복은 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