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님이 분노의 근원 주변에 설치해 주신 마력 감시계에서 드디어 결정적인 정보를 얻었어요.

근원이 위기에 처하면 티아마트의 현신이 나타나는데 그 현신을 처치하면 근원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요.

처음에는 현신이 근원을 지키는 부대의 수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티아마트의 현신이 근원 그 자체였던 거죠.
근원마다 현신이 있습니다. 균열의 근원에는 균열의 현신이 있고, 석화의 근원에는 석화의 현신이 있는 식이죠.

플레이어 님이 모든 근원을 맡을 수는 없으니 석화의 근원을 맡아 주세요.

다른 근원은 원정대원들을 파견해 놓았으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석화의 현신은 점령전이 시작될 때만 나타납니다.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으니 많은 인원을 모아 함께 가세요.

참, 운명의 천칭 백부장인 벤잘 님이 미리 가 계신다고 하더군요. 점령전이 일어날 때 그 분을 만나서 조언을 들으세요.
조금 전에 석화의 현신이 나타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점령전이 시작되는 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마족의 기여도가 더 높아야 합니다.

그러니 플레이어 님도 석화의 현신을 처치하는 데 한몫을 하셔야죠.

석화의 현신을 처치하시면 증거로 현신의 발톱을 가르논 님께 가져가십시오.

그럼 현신을 쓰러트리는데 마족의 공헌이 컸다는 것을 인정해 주실 겁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플레이어 님.

석화의 근원에 가셨던 일은 어떻게 됐나요?

석화의 현신은 처치하셨나요?
그렇다면 석화의 근원이 무력화됐겠군요.

다른 근원도 차례로 무력화될 테니 이제 곧 티아마란타의 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그동안 근원을 무력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아델라 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먼저 그분을 만나 보세요.
석화의 현신에 뒤이어 다른 현신들도 쓰러트리고 있다네.

현신이 쓰러지면 곧 티아마란타의 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겠지.

진정한 싸움은 그때부터 시작일세, 플레이어.

지금까지도 잘 협조해 주었지만 앞으로도 가르논과 함께 더 많은 일을 해줘야 할 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