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크룸에서 다량의 림 광석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사건에 용족이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림 광석은 라크룸에서만 나는 신기한 자원으로 이것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느빌림들 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요.

그중에서도 대장장이 프로메툰이 림 광석을 가공해 진귀한 물건을 만드는 것으로는 으뜸이라는데 그의 공방이 용족에게 점령당했다는 소문입니다.

과연 용족이 프로메툰의 공방을 장악하고 림 광석을 이용해 무슨 일을 꾸미려 하는 걸까요?

플레이어 님, 지금 바로 프로메툰 공방으로 가서 공방을 점령한 용족을 처치하고 그들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조사해 주십시오.
켈룩, 켈룩. 아이고, 용족이 사람 잡네.

이놈들아, 내가 누군 줄 아느냐!

당장 저리 가지 못할까? 고얀 녀석들 같으니라고.
응? 아니 이거 낯익은 데바님이로구먼.

난 느빌림만 가공할 수 있다는 신비한 림 광석을 연구하러 왔다가 그만 공방을 점령한 용족에게 붙들리고 말았다네.

대체 이 발칙한 녀석들이 림을 가지고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건가 궁금해서 왔다가 그만...

휴, 자네가 왔으니 살았군. 자네의 뒤를 쫓아가면 쉽게 조사할 수 있겠구먼.

뭣 하고 있나? 어서 용족을 처치하고 그들의 음모를 방해하게. 난 천천히 조사하며 뒤따라 갈 테니.
뒤에서 뒤따라오며 다 지켜봤다네. 아주 요란하더군.

난폭하고 흉악한 군단장 프리기다를 처치하다니 다시 봤네. 자네 아주 강하구먼.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막 피가 끓어오르는 게... 가만있기 힘들었다네.

내가 조금만 더 젊었어도 아주 날아다녔을 텐데 말이야. 허허허.
내가 찬찬히 뒤따라 오며 조사를 해봤는데 에레슈키갈 군단이 림 광석을 약탈했던 건 저 뒤에 있는 거대한 장비를 만들기 위해서였던 것 같네.

림 광석은 가공해 무기나 방어구를 만들면 신기하게도 사용자의 크기에 맞춰 커졌다 줄어들었다 한다고 하더군.

저 장비는 아무래도 에레슈키갈을 위해서 만들었던 게 아닐까 싶네. 비록 부서졌지만 난 저것을 더 조사해보고 싶네.

자자, 임무가 끝났으면 날 방해하지 말고 대행자 하룬 님께 가서 보고나 하게나. 난 내 조사를 계속할 테니.
에레슈키갈 군단이 림 광석을 가공해 에레슈키갈을 위한 장비를 만들고 있었다니...

에레슈키갈이 과연 그것으로 무엇을 하려 했던 건지는 아직 밝혀낼 수 없겠지만 그래도 장비가 파괴되었다니 당분간은 안심이군요.

우리는 지속적으로 프로메툰 공방을 수호하고 느빌림들의 협조를 얻어 에레슈키갈을 견제할 생각입니다.

그 시작을 멋지게 장식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퀘스트 창에서 즉시 보고을 눌러 임무를 보고했다.)

(확인 버튼을 눌러 보상을 수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