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물건이라도 있는 거냥?

나마링은 쓸데없이 말 거는 데바가 제일 싫당, 냥냥.
오디움은 함부로 거래할 수 없는 것 모르냥?

그런 기초적인 것도 모르면 나마링과 거래할 수 없당!
챈가룽 상단의 비밀이라니 무슨 말이냥?

데바가 그런 걸 알고 있을리가 없당! 나마링에게 허풍은 통하지 않는당, 냥냥!
채, 챈가룽 상단에 가입한 건 시, 실수였당.

하, 하지만 다른 상단은 모, 모자룽을 받아주지 않았당, 갸릉.
오, 오디움? 모자룽에게 물어보지 마랑.

나, 나마링에게 물어봐랑.
데, 데바는 절대 알 수 없을 거라고 나마링이 그랬당.

메, 멜란티스 유적에 관심이 어, 없으니까 몰래 가져다 팔아도 아, 아무도 모를거라 했당, 갸릉.

(한참 침묵하다가)... 지, 지금 내가 한 말은 못 들은걸로 하장!

모, 모자룽 한 번만 더 거, 걸리면 상단에 쫓겨난당, 갸릉.
모, 모자룽이 알고 있는 건 모두 알려주겠당. 대, 대신 데바 내가 아까 한 말은 잊어야한당!

사, 사실 챈가룽 상단은 키, 키샤르 크랄과 오디움을 거래하려고 했었당, 갸릉.

하, 하지만 키샤르 크랄도 오디움이 부족해 다, 다른 곳에서 구해오고 있다고 했당.

모, 모자룽 남들에게 항상 모자라다고 듣지만 키, 키샤르 크랄이 챈가룽 상단보다 수상한 것은 확실하당.

나, 나마링이 쳐다보는 것 같당. 데바 이제 다른 곳으로 가랑, 갸릉.
대단해! 그런데 카시야스가 느낀 오드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 멜란티스 유적지에도 많은 영혼이 오드의 흐름으로 돌아가지 못한채 떠돌고 있으니 그들의 영혼이 챈가룽 상단이 거래하는 유물에 묻어간 것이겠구나.

잘못된 정보에서 시작된 조사였지만 결국 우리가 필요한 것은 얻었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넘길 수 없겠어.

이제 키샤르 부락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