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등록은 잘 마쳤나?

스텔라 인더스트리에서는 사업을 하고, 우린 이곳의 패권을 얻으면 되는 걸세.

같은 편, 다른 목적이랄까? 일거양득이지.

이미 많은 천족들이 이 임무에 투입되었으니 드하마 장악은 순탄할 걸세.
인력 등록도 끝났으니 스텔라 인더스트리에서 주는 본 임무를 수행해보게.

스텔라와 우리는 긴밀한 공조 관계이니 자네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해.

우리가 협조를 잘 할수록 스텔라에서 더 큰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네.

로로나가 자네에게 위임할 임무가 있다니 어서 가보게.
플레이어% 님, 후훗. 이젠 스텔라 신입 사원이라고 불러드려야 할까요?

스텔라의 신입으로서 담당하실 첫 임무를 안내해 드릴게요.

전에 설명 드렸던 「NK-Ⅵ」에 대해 기억하고 계시나요?

스텔라를 대표하는 능력 강화 상품, 나키식스!

워낙 성능이 좋은 상품이다 보니 인기가 좋고, 인기가 좋다보니 값어치가 있죠.
이렇게나 귀한 스텔라의 자산이자 자금줄인, 「NK-Ⅵ」를 도적질해가는 파렴치한들이 있어요.

놈들은 레가라는 이름을 가진 신생 용족 세력이에요.

그래봤자 대부분이 패잔병 출신이지만요.

모시던 용제가 패배하면서 드마하로 도망친 용족 패거리들이 자기들끼리 레가란 이름을 붙이고 뭉친 모양이에요.
에이, 곧 사라질 이름을 뭘 그리 되뇌이고 그러세요.

이미 천족 군부에서 파견된 유능한 부대 중 하나가 레가를 격퇴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 중이에요.

이름하야 '레가 소탕 작전'!

플레이어% 님의 임무는 이 작전을 수행 중인 부대에 스텔라에서 특별히 준비한 지원 물자를 전달해 주시는 거랍니다.

참 쉽죠? 첫 임무라 배려를 좀 했어요.

스텔라 지원상자에서 물품들을 수거해 배달 부탁 드려요.
이런... 딱 맞는 때 와주었군.

패잔병이라고 얕잡아 봤는데 생각보다 수가 많아서 말이지.

질 싸움은 아니지만, 전투가 계속되다보니 부하들이 좀 피곤해 하더라고.

뭐라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지, 음.

자, 그럼 스텔라에서 보내준 지원품이 뭐가 있는지 좀 볼까?
오! 이건 「NK-Ⅵ」가 들어있잖아!

요청은 했지만 정말 내어줄 줄 몰랐는데 운이 좋군.
이야, 나키식스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니 훌륭하군.

스텔라와 손을 잡길 잘했어.

이걸 사용하면 날뛰는 레가 놈들을 제압하는 건 시간 문제지.
뭐야. 어디 변방에서 오기라도 한 거야? 「NK-Ⅵ」 효과 좋은 거야 워낙 유명하잖아.

일정 시간 동안만이라지만 내가 가진 능력의 몇 배를 한번에 낼 수 있는데, 그후에 기력 소모 같은 것도 없고.

물론 나도 직접 써본 건 아니지만, 그거야 비싸고 없어서 못 쓰는 거지.

써본 사람들 말로는 엄청나다고 하더라고. 획기적이라고... 드디어 나도 이번에 경험해 보겠군.

자네, 온 김에 부탁 하나만 하지. 지금 인원이 부족해서 말야.

저기 지친 우리 부대원들에게 이 지원용 나키식스를 좀 투여해 주지 않겠나?
(아는 사람 외에 출입할 수 없도록 막아둔 비밀 통로 같다.)

(딱히 이전에 발견한 사람이 없어보인다.)

(레가의 본진과 연결된 것 같으니 진입해 기습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방해.
... ...

에...당신, 모르는 사람.

방해만 하지 마.
뭐라고? 비샤카를 놓쳤다고?

이런, 대체 뭘한 겐가!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해서야 스텔라에 면이 서질 않잖나!

어휴. 신입이면서 멋대로 나서니 이럴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