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라링링이 계속 허탕만 쳐서 얼굴에 웃음을 잃었당.

수정껍질만 있다면 유라링링을 활짝 웃게 해줄 수 있을 텐데, 냥냥.

마음씨 착한 데바가 수정껍질 클로크을 처치하고 등껍질을 모아다 줄 수 없겠냥?

유라링링은 새벽의 빛 전초 본부에 있당.
유라링링 요즘 너무 힘들당, 갸릉.

의뢰받은 보물을 목숨까지 걸어가며 구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 더는 못 하겠당.

데바도 나에게 의뢰할 것이 있냥?
시에룽이 이걸 내게 전하라고 했단 말이냥?

데바도 시에룽도 마음씨가 아주 곱구낭.
반짝이는 수정껍질을 보고 있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당.

고맙당, 갸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