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탁을 드리고 싶진 않지만... 저를 도와줄 것 같은 분은 플레이어 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바르누르의 복수를 하고 싶어요. 그를 죽인 드린벨린에게 복수를 하지 않는다면 바르누르는 편히 잠들지 못할 거에요.

아그우드를 이해해주는 자는 이곳에서 플레이어 님 말고는 찾기 어려운 것 같아요.

다들 그들을 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제 부탁을 들어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제 그와의 약속을 지켜야겠어요.

바르누르, 그와 같이 저희를 도와주려는 아그우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요.

백부장 레델프 님께 아그우드는 우리와 함께 해야할 종족이란 것을 전해주세요.
어서오십시오, 플레이어 님.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뮤웰을 찾지 않으셨습니까?

그녀를 만나보셨는지요?
뮤웰이 그런말을 하던가요?

그 부분은 부사령관 그란군드 님과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뮤웰의 일을 생각한다면... 저희가 그동안 아그우드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을 수도 있겠군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도 아그우드에 대해서는 그런 면이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비늘 장로회라는 자들이 저희에게 친선을 요구하는 일이 있었는데 어쩌면 그들은 다른 아그우드와는 다를 것 같기도 하군요.

뮤웰이 상심이 컸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그우드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