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제 얘기 좀 들어보시겠어요?

제가 정말정말 아끼던 조각상이 있었어요. 어제만 해도 반들반들하게 닦아 놓았죠.

그런데 왠걸, 오늘 아침에 보니 산산조각이 나있지 않겠어요?

보나마나 뻔하죠! 두카키 일족이에요.

원래 두카키 부락에 사는 놈들인데,

왜 마을까지 내려와서 난리를 쳤는지 모르겠어요.

아우 분해! 이 분을 어떻게 삭히지? 플레이어 님이 가서 좀 복수해 주실래요?
감사합니다! 가서 제 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이 어벙한 두카키 광부들을 처치해 주세요.

한 18마리 정도면 제 분도 가라앉을 것 같네요.

어벙한 두카키들은 충분히 혼내주셨나요?
우와~! 벌써 갔다오신 거에요?

짱이다! 저도 이제 기분이 좀 풀린 것 같네요.

이건 작지만 제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