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친구, 저기 보이는 스이케 어때?

새끈하지 않아?

나한테 관심이 있는지 자꾸 쳐다보더라구.
이번 기회에 한 번 만나줄까 하는데 말야,

성의는 보여줘야 하지 않겠어?

여자들은 작고 반짝이는 거라면 환장을 하지.

이걸 줄테니 가서 내 얘기 좀 잘 해달라구.
고마워!

내가 잘 되면 너도 잘 되고 그런거 아니겠어?

빨리 갔다와서 뭐라고 했는지 얘기 좀 해줘.

안녕하세요?

네? 윈턴이 제게 할 말이 있다구요?

아하하하하하! 착각도 유분수지.

저는 윈턴에게 전~~혀 관심 없어요.

하지만 뭐, 반지는 예쁘니까 받아두겠어요.

내 얘기 잘 전해주세요~?
얘기는 잘하고 왔어?

그래, 이 몸의 선물을 받고 얼마나 좋아하든?

뭐?! 이런 젠장!

감히 나를 차?

쳇. 뭐 할 수 없지. 세상에 여자는 많잖아?

그래서 말인데, 한 번만 더 수고해줘.

알트가르드 요새에 참한 아가씨가 있더라구. 한 번만 더 갔다와줘.
네. 제가 샤리느에요.

윈턴님이 제게?
아.. 이런 천사같으신 분이..

안 그래도 생활비가 없어 곤란해 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윈턴님의 마음은 받을 수 없지만.. 이건 제 작은 정성입니다.

여기까지 와주신 플레이어 님이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