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730139 | |
빛바랜 편지 | |
NPC
레벨: 1 생명력: 63 공격 반경: 0m | |
Dialogs: (낡은 편지다.) 오랜만일세, 카인달. 어떻게 지내고 있나? 자네가 떠난 후로 이곳의 상황은 한층 더 힘들어졌다네. 새로 뿌린 씨앗은 절반도 싹을 틔우지 못했어. 게다가 채 자라기도 전에 말라 죽기 일쑤라네. 비축해 놓은 식량도 없는데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네. 자네가 떠날 때 같이 따라 나서는 게 차라리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 후회해 봤자 이미 늦은 일이지만 말이야. 그나저나 이스할겐이라는 곳에 정착했다고 했지? 처음 듣는 지명이라 어딘지 통 감이 잡히지 않는군. 계속 떠돌던 자네가 정착한 곳이니 그래도 여기보다는 살만한 곳인가 보군. 농사를 지을 땅은 많은가? 사람들은 친절하고? 요즘 너무 힘들다 보니 자네가 있는 이스할겐으로 가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네. 자네가 이스할겐의 상황을 좀 자세히 알려주게. 설마 이곳보다 살기 힘들기야 하겠는가. 그럼 답장 기다리겠네. - 브루스트호닌에서 오르이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