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잘 오셨습니다. 안 그래도 저희를 도와줄 뛰어난 [%userclass]%이 없을까 찾고 있었습니다.

레파르 혁명단이라는 불온한 무리와 관련해서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 말입니다.

엘리시움에 반기를 든 위험한 놈들이니 아무나 처리할 수 없는 일이잖습니까.

플레이어 님이라면 잘 처리해 주실 것 같아서 부탁드리는 겁니다.
요즘 이 톨바스 마을 주변에서 제일 골치 아픈 문제가 바로 레파르 혁명단입니다.

발보아의 농장을 점령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문제가 커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식량을 확보하려고 잠시 들른 거라고만 생각했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놈들이 이제는 아예 농장을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세력을 키울 작정인지 슬슬 마을 사람들까지 포섭하려고 들지 뭡니까.
아무래도 놈들을 그대로 둘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물론 가디언인 레토 백부장님이 있기는 하지만 혼자서 그 많은 놈들을 상대할 수는 없죠. 그리고 마을을 지키는 건 뭐니뭐니해도 자경단이니까요.

하지만 솔직히 저희 힘으로는 놈들을 다 처치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플레이어 님께 부탁을 드리는 거죠.

발보아의 농장에서 놈들을 몰아내 주십시오.

우선 조무래기부터 손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농장으로 가서 도적을 처치해 주십시오.

급한 일이니 서둘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돌아오셨군요.

지금쯤이면 일을 다 마치지 않았을까 싶어서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플레이어 님, 도적은 소탕하셨습니까?
정말 잘 처리하셨군요. 그럼 다른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놈들을 소탕하려면 아무래도 우두머리부터 처치하는 게 순서 아니겠습니까? 두목만 처치하면 나머지 놈들은 오합지졸이죠.

그래서 데바님이 조무래기를 처치하러 간 동안 조사해서 놈들의 두목을 알아냈습니다. 바로 두목 카빌이라는 놈이더군요.

발보아의 농장의 건물 안에서 혁명단 놈들을 지휘한다고 하더군요.

다시 발보아의 농장으로 가서 두목 카빌을 처치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레파드 혁명단이 마을 사람들을 그냥 포섭한 게 아니었습니다. 자기들 무리에 가입시키려고 목숨까지 위협했다는군요!

농장을 빼앗은 것으로 모자라 목숨까지 위협하다니!

그나저나 레파르 혁명단 두목은 처치하신 겁니까?
그놈을 처치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는 톨바스 마을 근처에 발붙이지 못하겠죠.

데바님 덕분에 주민들도 레파르 혁명단에게 고통받지 않게 됐습니다.

모두들 플레이어 님께 감사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