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생명력은 매우 역동적이네.

마치 가장 젊고 활동적인 용제인 티아마트의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 하지.

이 대지는 조용한 천계와 달리 숨을 쉬고, 꿈틀거리고, 뒤틀리고 있네.

대지의 불안정함은 천족에게 두려움을 줬으나, 곧 그 점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네.
그것이 바로 바람길과 간헐천의 상승 기류일세.

특히 간헐천은 잉기스온의 지하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지의 숨결일세.

그 숨결은 강력한 상승 기류를 만들어 사물을 위로 솟구치게 하지.

그 기류를 타면 쉽게 가기 힘든 높은 곳에 갈 수 있고, 활강을 이용해 먼 곳에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지.

플레이어%도 잉기스온에 왔으니 간헐천을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것이네.

그러니 간헐천에 대한 정보는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좋을 걸세. 어떤가, 설명을 들을 용의가 있는가?
어디 보자... 누가 좋을까?

그렇지, 클로디아의 후배이자 같은 생명의 데바인 지에니아가 적당하겠어.

그녀가 잉기스온의 간헐천에 대해 잘 알려줄 걸세.
저 광활한 땅이 용제의 손에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보십시오.

아이온의 가호를 받지 못했음에도 저 넘치는 생명력을...
간헐천요?

아아, 대지의 숨결 말씀이시군요. 저희 생명의 데바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부른답니다.

용계 곳곳에는 상승 기류나 물줄기를 뿜는 간헐천이 있습니다.

물을 뿜는 간헐천 위에 올라서면 높은 곳까지 단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승 기류를 내뿜는 간헐천은 날개를 펴야 바람을 탈 수 있어요.

이 지역 외에도 간헐천이 많으니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