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마을의 골칫거리는 크랄이 아니라 브라우니입니다.

다리 하나 사이라 그런지 툭하면 쳐들어 옵니다.

그나마 제가 자경단장이라 이 정도지 그전에는 놈들의 습격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놈들 중에서도 번개발 투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번개발'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재빠르고 강한 놈이죠. 게다가 놈을 따르는 브라우니가 많아서 놈이 오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에도 놈이 마을을 습격해 포구스를 모두 잡아갔습니다.
투카만 없애면 나머지는 쉽게 처리할 수 있을 텐데...

저, 데바님이 놈을 처치해 주시겠습니까?

물론 직접 처리할 수도 있지만 절 필요로 하는 데가 워낙 많아서요.
감사합니다. 다른 데바님은 이렇게 작은 마을의 문제는 잘 신경쓰지 않는데 플레이어 님은 다르군요.

번개발 투카은 마을에서 두카키 부락으로 가는 길목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을 겁니다.

꼭 좀 잡아 주십시오.
벌써 [%dic:str_dic_mla23] 녀석을 잡은 겁니까?

브라우니라도 만만치 않았을텐데요.
정말로 투카를 잡았군요!

뭐, 제가 처리할 수도 있었지만 데바님이 직접 나서주셨으니 성의를 보여야겠죠.

저희 마을에서 감사의 뜻으로 준비한 것입니다. 받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