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리가 들리십니까? 사탈로카의 심장이 뛰는 소리지요.

육체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지고 심장만 남았는데도 여전히 놈은 무서운 존재입니다.

아케론 드레이크를 만들어 낸 것도 놀라운데 이제는 주변의 생명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오는 길에 보셨을지 모르겠군요. 쿠레스와 바실리스크 말입니다.

처음 제가 여기에 왔을 때만 해도 놈들은 사막에 있는 다른 놈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포악해지고 덩치 또한 위협적으로 커지더군요.
아직은 놈들이 사탈로카의 무덤까지 침범하지 않았지만 이대로라면 위험합니다.

놈들이 아케론 드레이크와 함께 밀고 들어온다면 사탈로카의 심장을 봉인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겁니다. 그러니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싹을 잘라야 합니다.

플레이어 님이 그 일을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플레이어 님 실력이라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겁니다.
명성만큼 마음 씀씀이도 크시군요.

그럼 사탈로카의 무덤 입구에 있는 덩치 큰 쿠레스와 큰 갈퀴 바실리스크를 처치해 주십시오.

일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오시면 동주화 1닢을 드리겠습니다.
가셨던 일은 어떻게 됐습니까?

덩치 큰 쿠레스와 큰 갈퀴 바실리스크를 모두 처치하셨습니까?
역시 플레이어 님께 부탁하길 잘했군요.

이제 당분간 놈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받으십시오. 약속한 동주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