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님, 앞으로 어디로 가실 예정인가요?

바쁜 일이 없다면 제가 제안을 하나 해도 될까요?

늘 일손이 부족한 곳이 있거든요.
에라쿠스 사막에 가디언들이 나가 있는 사막 정찰기지가 있습니다.

언제나 데바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지요. 정찰할 곳도 많고, 주변에 항상 사나운 짐승들이 들끓고 있는데 파견된 가디언은 턱없이 부족하니 말입니다.

플레이어, 급한 임무가 없다면 에라쿠스 사막의 사막 정찰기지에 가서 데모크리토스을 만나 보시겠습니까?
플레이어 님이 도우러 가면 아마 그곳 사람들도 기뻐할 겁니다.

실력 있는 데바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곳이니까요.

부탁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왕 돕는 거 서둘러 주시면 더 고맙겠지요.
여기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혹시 우리 사막 정찰대를 도우러 온 겁니까?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군요.

안 그래도 일손이 부족해서 다들 죽을 지경입니다.
시간이 나는 데바가 있으면 보내 주겠다고 하더니 고맙게도 약속을 지켰군요.

앤도는 신관이긴 하지만 사탈로카의 무덤에서 힘든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우리 가디언의 고충을 아주 잘 이해하더군요.

게다가 당신처럼 실력 있는 데바를 보내 줬으니 나중에 만나면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군요.

어쨌든 도와주러 오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