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님!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니 정말 반갑군요.

아, 제가 직접 볼일이 있는 건 아니고 플레이어 님을 만나면 전해 달라는 이야기가 있어서요.
엘리시움의 수호자이신 리카사스 님이 플레이어 님을 찾으신다고 합니다.

아이올로스 님이 연락을 받아서 제가 찾고 있었지요.

중요한 일인 것 같던데... 가 보시겠습니까?
리카사스 님은 수호자의 전당에 계십니다.

엘리시움에 가면 꼭 찾아가 보십시오.

중요한 일인 것 같던데 빨리 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서 오시오, 플레이어.

내 전갈을 이제야 받은 모양이구려.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데바가 필요했는데 주위에 물어보니 모두들 플레이어%을 추천하더구려.

그래서 전갈을 보내 찾은 거요.
요즘 아트레이아에 가짜 스티그마 결정이 나돌고 있다오.

그것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는 데바들이 꽤 많은 상황이지.

그래서 조사를 좀 해 봤더니 아무래도 검은구름 무역단이 관련이 있는 것 같소.

정식으로 수사를 했다간 엘리시움에 큰 파장이 있을 것 같아서 그대에게 부탁하는 것이오.

일단 엘리시움 외항에 있는 키이룽부터 찾아가서 정보를 캐 보시오.
아니, 가짜 스티그마라니 무슨 얘기냥!

난 그냥 뒷구멍으로 조금씩 귀한 물건만 거래할 뿐 그런 건 모른당, 냥냥.

하늘, 아니지 아이온에 맹세코 가짜 스티그마 같은 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당.

진짜당, 갸릉.
가짜 스티그마가 어떻게 거래되는지는 진짜 모른당.

정말이당, 믿어줘랑, 냥냥.

아는 게 있다면 어쩌면 엘테넨에 있는 치코링은 가짜 스티그마에 대해 알지도 모른다는 것뿐이당.

혁명단 건설기지에서 장사를 하는데 레파르 혁명단 놈들 때문에 숨어 있느라 뜨문뜨문 나와서 장사를 한당.

장사하러 나와도 금방 다시 들어가기 때문에 찾기 힘들 거당, 갸릉.

그러니까 정 궁금하면 치코링한테 가서 물어봐랑.
아니, 왜 물건은 안 사고 이상한 걸 묻는 거냥.

가짜 스티그마가 뭐냥? 그런 이름은 첨 들어 본당.

먹는 거냥?
왜, 왜 그러냥... 무섭당.

솔직히 나도 잘 모른당.

내가 아는 거라곤 가짜 스티그마 결정이 어비스에서 온다는 정도당, 갸릉.

그 이상은 나도 모르니까 더 이상은 묻지 마랑, 냥냥.
돌아왔구려, 플레이어.

내가 부탁한 일은 조사해 봤소?

성과는 좀 있었소?
흐음... 어비스를 통해서 들어온다는 것 외에는 검은구름 무역단 슈고들도 잘 모른단 말이로구려.

그렇다면 아무래도 직접 어비스로 가서 조사를 해 보는 방법밖에 없겠는데...

알았소. 조사하느라 수고했소, 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