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오스 님한테 부탁을 받았으니 케루비언의 무기를 좀 구해다 주십시오.

지금에 와서 거절하시면 제가 좀 곤란합니다.

엘리시움까지 갔다 와야 하는 일이라 다른 분들께 쉽게 부탁할 수가 없거든요.
모든 케루비언이 무기를 들고 있는 건 아닙니다.

무기를 사용하는 건 케루비언 싸움꾼이지요.

그러니 고요의 늪으로 가서 케루비언 싸움꾼을 처치하고 녀석이 들고 있는 케루비언의 무기를 모아 주십시오.
역시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을 지시는군요.

참, 케루비언의 무기를 구하면 저에게 오지 말고 코이오스 님께 바로 가져가십시오.

괜히 시간 낭비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 지난번에 케루비언의 무기을 모아다 달라고 부탁드린 분이로군요.

그래, 케루비언의 무기는 모아 오셨습니까?

가져오셨으면 이리 주십시오.
진작 말씀을 하시죠, 다른 일 때문에 엘리시움에 들른 거라고.

전 케루비언의 무기를 가져오신 줄 알고 좋아했잖습니까.

그나저나 케루비언의 무기는 언제 가져다 주실 겁니까?

그게 있어야 연구가 진행될 텐데...
이게 케루비언이 쓰는 무기란 말씀이죠?

칼을 이렇게 정교하게 만든 걸 보니 생각보다 지능이 높은 모양입니다. 모양도 복잡하고 날도 아주 잘 세웠어요.

파고들어서 연구할 가치가 있겠어요.

아, 무기 때문에 흥분해서 감사의 인사도 안 했네요. 케루비언의 무기를 구해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