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플레이어 님이 이걸 구하러 간 사이에 프릴파이맘의 습격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연구에 쓰려고 프릴파이맘의 알을 훔쳐왔는데 그것 때문에 어미들이 쫓아왔나 봐요.

다행히 다른 분이 막아 주신 덕택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그동안 연구해 오던 자료와 표본들이 모두 망가져버렸습니다.
자료야 다시 모으면 그만이지만 불안해서 도저히 연구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데바님이 고생해서 가져다 주신 체액을 배양하다가 또 녀석들이 쳐들어오면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한 번만 더 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에 있는 톱니갈기 프릴파이맘을 제거해 주시겠습니까?

많이도 필요없고 딱 10마리만 잡아 주시면 됩니다.

그 정도면 놈들도 겁을 먹고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할 테니까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바로 시작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놈들이 또 언제 쳐들어 올지 몰라 불안해서요. 좀 서둘러 주십시오.
프릴파이맘은 좀 잡으셨습니까?

전 1차 배양을 끝내고 2차 배양을 준비하던 참이었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요. 세네모네아 님도 이 소식을 들으면 무척 좋아하실 겁니다.

요 며칠간 야영지에서 꼼짝을 못하셨거든요.

약소하지만 제가 준비한 사례금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