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난 열쇠를 순서대로 맞추고 투명한 액체를 붓는다.)

(하나로 붙은 열쇠를 살펴보며) 이제 됐군.

드라웁니르 동굴의 입구를 여는 열쇠가 완성됐다, 크엉.

열쇠를 건네기 전에 임무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 주겠다.
이 열쇠로 드라웁니르 동굴 입구를 연다고 해서 바로 생체 병기를 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크엉.

동굴 안을 지키고 있는 바카르마 군단의 정예병들을 물리치고 동굴의 중앙에 있는 중앙 제어실까지 가야 한다.

그곳에 대학자 유디슈티라가 지키고 있는 괴이한 구조물이 있는데 그것이 생체 병기를 만드는 장치이다, 크흐으.

혹시라도 자신이 없다면 지금 말해라.

천족이여, 동굴 안의 용족을 물리치고 용족 생체 병기를 구할 자신이 있는가?
부디 그 약속 지켜주기 바란다, 크엉.

받아라, 드라웁니르 동굴로 들어가는 열쇠다.

임무를 성공하든, 실패하든 다시 얼굴을 보기 힘들겠구나.

잘 가라, 형제여. 만나서 반가웠다.

선조의 축복이 그대와 함께하리라, 크엉!
자네가 혹시 그 [%userclass]인가?

아탈란테에게 보고 받았네.

자청해서 마계로 가 용족 생체 병기를 구해 오겠다고 했다던데 정말인가?

날 찾아온 걸 보면 임무를 끝낸 것 같은데 일단 물건부터 보여주게.
내가 다른 사람을 잘못 착각했나 보군.

설마 마계까지 가서 빈손으로 오진 않았을 테니 말일세.

그나저나 큰일이군.

용족의 공세에 대처하려면 놈들이 만든 용족 생체 병기에 대한 연구가 꼭 필요한데...
이것이 용족이 만든 생체 병기인가?

드레드기온의 눈과는 좀 달라 보이는군.

어쨌든 기본 원리는 비슷할 테니 이걸 연구하면 뭐라도 알아낼 수 있겠지.

아참, 하마터면 자넬 서운하게 할 뻔 했군.

정말 수고 많았네. 자네는 역시 최고의 [%userclass]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