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게, 플레이어.

아스칼론 군단장에게 자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네.

까다로운 아스칼론이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하는 걸 보니 실력 하나는 믿을 만하겠군.

힘든 임무를 부탁하게 될 것 같으니 잘 좀 수행해 주게나.
지금 내가 골치를 썩는 상대는 마군 4급병일세.

어비스 전투 경험도 많고 실력도 뛰어난 마족이라 상대하기가 만만치 않네.

그놈들 덕분에 우리 잿빛 바람 군단이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만저만 방해를 받는 게 아니라네.

자네가 놈들을 좀 처치해 주겠나?
고맙네, 자네가 마군 4급병을 처치하는 임무만 성공해 준다면 우리 레기온에 큰 도움이 될 걸세.

마족 놈들을 처치하고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올 때를 기다리겠네.

참, 한 가지 주의할 게 있네. 마군 4급병이더라도 자네에 비해 실력이 너무 떨어지는 놈은 처치해 봤자 소용이 없다네.

그러니 자네와 실력이 비슷한 마군을 처치하게.
기다리고 있었네, 플레이어.

내가 부탁한 대로 마군 4급병은 처치했는가?

어떻게 됐는지 자세히 얘기해 보게.
아스칼론에게 들은 대로 훌륭한 실력이군.

이 정도 능력이라면 더 어려운 임무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어.

수고 많았네. 자, 수고한 보답이니 이걸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