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네에게 여러 가지 힘든 임무를 많이 맡겼었지.

언제나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처리해 주니 항상 안심하고 임무를 맡길 수 있었다네.

자네가 수행한 임무 하나하나가 우리 천족이 에레슈란타에서 세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네.
마지막으로 자네에게 가장 힘든 임무를 맡기겠네.

마군 1급병을 처치하는 걸세. 1급병이라면 말 그대로 어비스에서 수많은 전투를 겪고 살아남은 노련한 베테랑이지.

하지만 자네도 그 못지 않게 훌륭한 베테랑일세.

이번 임무도 자네를 믿고 맡기겠네.
마군 1급병을 상대하다 보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되새기면 문제없이 헤쳐 나올 수 있을 걸세.

자, 놈들을 해치우고 에레슈란타 전체에 자네의 명성을 떨쳐 보게나.

난 자네가 승전보를 가지고 돌아올 때만 기다리고 있겠네.

아, 주의 사항을 말하는 걸 잊었군. 마군 1급병 중에서도 자네와 실력이 비슷한 놈을 골라서 처치해 주게.

실력 차이가 너무 나면 처치해도 아무 소용이 없으니 말일세.
어서 오게, 플레이어.

마군 1급병은 모두 처치했겠지?

놈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고해 보게나.
정말 잘해 주었네. 자네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를 걸세.

전투 능력도 그렇고 데바로서의 사명감까지 자네는 정말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한 데바일세.

앞으로도 에레슈란타에서 천족의 승리를 위해 많은 임무를 수행해 주길 바라네.

자, 그동안 고생해 준 보답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