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userclass]인 줄만 알았더니 무기 제작에도 꽤 일가견이 있구려.

이 정도 품질이면 당장 주신께 바쳐도 손색이 없겠소. 물론 날 따라오려면 좀더 노력해야겠지만.

그건 그렇고 바쁘지 않으면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시오.
어비스에 있는 루시우스에게 이 타이타니움 대검을 전해 주시오.

며칠 전에도 한 꾸러미 보냈는데 그새 바닥났는지 빨리 무기를 보내 달라고 연락이 왔다오.

하루가 멀다 하고 새 무기를 보내라는 걸 보면 그쪽 상황이 정말 심각한가 보오. 그런 곳에 아무나 보낼 순 없으니 웬만하면 당신이 전해 주구려.
잘 결정했소. 아마 루시우스도 물건을 직접 만든 사람이 가져다 주면 더 좋아할 거요.

루시우스는 에레슈란카 어비스의 테미논 거점에 있다오. 그곳은 다른 곳에 비해 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심하시오.

아참, 제일 중요한 걸 잊을 뻔 했군. 자, 이 타이타니움 대검을 받으시오.
척 보니 [%userclass] 같은데 플레이어 님께 맞는 무기가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엘리시움에서 무기를 계속 보내주기는 합니다만 워낙 물량이 딸려서요.
아, 안테로스 님이 보내신 분이군요.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안 그래도 타이타니움 대검이 딱 떨어져 어떡하나 했는데 덕분에 한숨 돌리게 생겼네요.

이 먼 곳까지 물건을 가져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