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플레이어 님.

[%mainslotitem]%을 보니 그동안 정말 많이 성장하신 모양이로군요.

전투 실력 말고 다른 부분은 어떤가요? 정신적인 면에서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십니까?

데바의 진정한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이제 찾으셨습니까?
플레이어 님은 아직 모르겠다고 말씀하시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말로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이지 마음 속으로는 어느 정도 해답을 찾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전투를 치르는 동안 여러 가지 고난도 많았을 테고 좌절도 경험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다 이기고 여기까지 온 거 아닙니까?

플레이어 님의 마음속에 있는 해답을 꺼내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해답을 찾아보겠습니까?
예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해답은 플레이어 님이 직접 찾으셔야 합니다.

제가 말로 설명해 드린다고 해도 그게 가슴에 와 닿는 건 아니니까요.

전투의 길을 계속 걷다 보니 많이 성장하셨을 겁니다. 그러면서 스킬도 많이 익혔을 테고요.

다분히 상징적이지만 전투를 하면서 신성력을 사용하여 가장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보십시오.

그게 이번에 제가 플레이어 님에게 내 드리는 숙제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거절하다니 안타깝군요.

데바니온 무기는 아무나 손에 넣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물론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입니다.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뀌면 데바니온 방어구를 모두 챙겨 입고 오십시오.

플레이어 님이라면 다시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플레이어 님은 아직 모르겠다고 말씀하시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말로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이지 마음 속으로는 어느 정도 해답을 찾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userclass]의 길을 계속 가는 동안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도 그 모든 고난과 좌절을 이기고 여기까지 온 거 아닙니까?

이제 플레이어 님의 마음속에 있는 해답을 꺼내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쉽지는 않겟지만 그래도 해답을 찾아보겠습니까?
예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해답은 플레이어 님이 직접 찾으셔야 합니다.

제가 말로 설명해 드린다고 해도 그게 가슴에 와 닿는 건 아니니까요.

[%userclass]의 길을 계속 걸었으니 당연히 많이 성장했을 겁니다. 그러면서 스킬도 많이 익혔을 테고요.

다분히 상징적이지만 전투를 하면서 신성력을 사용하여 가장 강력한 스킬을 한번 써 보십시오.

그게 이번에 제가 플레이어 님에게 내 드리는 숙제입니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전 데바의 영원한 생명이 반드시 축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끝없이 되풀이되니 더 쉽게 존재의 목적을 잃게 되는 것일 테고요.

하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거의 해답을 찾았다고 봐도 될 겁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대로 신성력을 써서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신성력은 신비한 힘입니다. 세상 만물에 깃든 오드의 힘을 데바의 몸속에 조금씩 쌓는 것이죠.

생명력과 정신력은 인간에게도 있지만 신성력은 데바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데바니온 방어구와 무기에 그 무구를 사용할 데바의 신성력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그러니 플레이어 님의 몸에 신성력을 가득 채워 오십시오.

그리고 그 신성한 기운을 데바니온 방어구에 옮길 데바의 등불도 가지고 오시고요.

신성의 거리에 있는 페레나에게 가면 살 수 있을 겁니다.
인간이 태어나고 죽는 의미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돈이나 성공에 의미를 두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어떤 사람은 데바로 각성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하겠고요.

아마 열 사람이면 열 사람, 백 사람이면 백 사람 모두 답이 다른 겁니다.

데바의 존재 목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각자가 걷는 길에 따라 아마 다른 대답이 나올 겁니다. 같은 데바라고 해도 엘리시움 총사령관과 제작 명인의 목적은 다른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어쨌거나 온몸에 신성력을 가득 채우셨습니까? 데바의 등불도 가져왔겠지요?
예전에 한번 경험해 보셨으니 잘 아실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데바니온 방어구를 만들려면 신성한 기운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온몸에 신성력을 가득 채워 오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플레이어 님의 신성한 기운을 방어구로 옮기려면 데바의 등불이 꼭 필요하고요.

그러니 두 가지 모두 준비해 가지고 오십시오. 하나라도 부족하면 안 됩니다.
(데바의 등불을 손에 들고 주문을 외운다) 자, 받으십시오. 플레이어 님의 신성한 기운이 깃든 데바니온 방어구입니다.

플레이어 님이 신성력을 쌓은 방법이 다른 데바와 달랐듯이 이 데바니온 방어구도 플레이어 님만의 것으로 변해 갈 것입니다.

어떤 마석으로 강화하느냐, 어떤 신석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데바가 가진 것과는 달라질 테니까요. 한마디로 플레이어 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식으로 데바니온 방어구가 변해 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건 플레이어 님의 데바의 존재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반영할 것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데바니온 방어구라고 부르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앞으로 다른 삶을 사는 플레이어 님도 만나고 싶습니다. 데바니온 방어구는 한 번의 생에서 하나밖에 받을 수 없으니까요.

5개의 데바니온 방어구를 모두 모으면 데바니온 무기를 받을 수 있으니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데바니온 무기를 향해 정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