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그마는 장착해봤는가?
아직도 장착하지 않고 뭐하고 있는건가?

지금이 아니면 내가 또 언제 도와줄지 모른다고. 마음 바뀌기 전에 어서 장착하게나.
자네도 짐작하겠지만, 자네가 찾고 있는 그 아이는 저 타워 안에 있다네.

저 곳에 들어가면 티아마트가 자네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나?
그래. 자네라면 그 아이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지난번엔 누구도 구해주지 않았지만 말이야.

그 아이가 그렇게 되고 싶어 하던 훌륭한 데바.. 자네가... 나 대신 꼭 그 아이를 구해주게나...
어이 친구, 이 도시는 처음인가?

왜 그렇게 두리번거려? 혹시 신입 데바?
여기? 아니 자기 발로 와놓고도 모른단 말이야?

이거 데바 맞아? 여기가 판데모니움이지 어디겠어?
시엘의 유물?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구만. 꿈이라도 꾸다 왔나?
거 참 이상한 사람이로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