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니 푸르킨만 믿고 있다.

푸르킨이 수레만 고치면 간다고 했다. 피난 간다고 했다.

브라우니 무섭다. 빨리 가고 싶다.
피난민 마을 가고 싶다.

푸르킨이 데려다 준다고 했다. 수레만 고치면.

가는 길에 무서운 거 있다.

너울대는 펠리알 있고 덤불 스파켄 있다. 브라우니 무섭다.

없애 줘라. 펠리알, 스파켄 없애 줘라.
고목나무 정령숲 지나야 된다.

브라우니 무섭다. 아무것도 없어도 무섭다.

너울대는 펠리알, 덤불 스파켄 있어서 못 간다.

다 없애 줘라.
이제 없냐?

브라우니가 무서워하는 거.

펠리알, 스파클 없냐?

브라우니는 무섭다.
브라우니 무서워하는 거 없어졌다.

고맙다. 이제 갈 수 있다. 안전한 곳.

수레만 고쳐지면 갈 거다.

이거 가져라. 고마워서 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