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님, 붉은 대지의 신전이 적의 손아귀에 넘어간 사실은 알고 계십니까?

이 지역은 가장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지역입니다. 마족 뿐 아니라 용족, 천족 역시 목숨을 걸고 붉은 대지의 신전과 바가바탐 봉인탑을 얻기 위해 싸우고 있죠.

붉은 대지의 신전을 잃었으니 상황이 나빠졌습니다. 승세를 한번 잃으면 되찾기 어려울 뿐더러 순식간에 전쟁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르쿠탄 주신께 이끌려 여기까지 왔는데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붉은 대지의 신전을 탈환하여 이 전세를 반드시 바꾸어야 합니다.
아주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바가바탐 격전지의 상황은 저희 뿐 아니라 용족이나 천족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허를 찌르는 것이 쉽죠.

이런 때야말로 플레이어 님의 명성을 떨칠 때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저는 할 수 없었지만 플레이어 님이라면 가능할 겁니다.

당신을 믿고 따르는 동료들을 모아 포스를 구성하십시오. 붉은 대지의 신전으로 진격하여 적의 수호신장을 쓰러뜨리세요.

붉은 대지의 신전의 탈환에 큰 공적을 세우면 마르쿠탄 주신께서도 플레이어 님을 주목할 겁니다.
붉은 대지의 신전 수호신장을 처치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님 외에도 많은 레기온과 데바들이 애쓰고 있으니 도움이 될 겁니다.

적의 수호신장이 쓰러져 붉은 대지의 신전이 탈환되면 판데모니움 원정군 소속의 코제트가 붉은 대지의 신전을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될 겁니다.

그녀에게 플레이어 님의 공적을 알리면 합당한 보상을 드릴 겁니다.

그럼, 임무를 성공하길 바라겠습니다. 운명의 가호가 그대와 함께할 것입니다!
붉은 대지의 신전을 되찾은 것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어렵게 얻은 요새이니만큼 애써서 지켜야 해요!

파손을 보수하고 소모한 물품을 채우고 요새 주변을 경계하는 일 등 해야 할 것이 아주 많아요.

참, 요새전에서 공을 세운 분들께 포상을 드리는 것도 제 임무 중의 하나에요. 플레이어 님도 붉은 대지의 신전을 탈환하는 싸움에서 공적을 세우셨죠?
플레이어 님의 공적에 대해 칭찬하시는 분이 있었거든요.

직접 확인을 받았으니 포상을 드리겠어요.

붉은 대지의 신전의 수호와 마족의 승리를 위해 계속 힘써 주길 바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