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르툼헤임으로 가는 게 정말 싫당.

스콜로펜도 무섭고 검은 페트라겔름도 골치 아프지만 제일 거슬리는 건 코카트리스당, 냥냥.

새 주제에 덩치는 얼마나 큰지 날개를 퍼덕이며 다가올 때마다 무서워 죽겠당, 냥냥.
놈들 생각만 하면 우르툼헤임 근처도 가기 싫지만 임페투시움에서 거래할 물건이 있어 그곳을 지나야만 한다, 냥냥.

무슨 물건인지는 비밀이니 물어볼 생각은 하지 마랑.

그래서 말인데 데바가 먼저 우르툼헤임으로 가서 코카트리스를 처치해 주면 안 되겠냥?
코카트리스를 처치해 주겠다니 정말 다행이당.

그런데 놈들을 처치했다는 증거를 가져왔으면 좋겠당. 내가 데바를 못 믿어서 그러는 건 절대 아니당, 갸릉.

그러니까 우르툼헤임에서 코카트리스를 처치하고 코카트리스 꽁지깃를 증거로 가져와랑, 냥냥.
벌써 다녀온 거냥?

코카트리스는 처치했겠지?

그럼 증거를 보여 줘랑!
증거를 안 가져 온 거냥?

그럼 약속한 보수를 줄 수 없당.

검은구름 무역단은 물건을 믿지 말은 믿지 않는당, 냥냥!

어서 가서 코카트리스 꽁지깃를 가져 와랑.
약속한 대로 코카트리스를 처치했구낭, 냥냥.

이제 마음 놓고 우르툼헤임을 지날 수 있겠당.

이건 약속한 보수당, 갸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