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류크록 때문에 골치가 아프군요.

검은발톱 부락에 있는 놈들이라 별 신경을 안 썼는데 요즘 신경을 쓰게 만들어요.

다름아니라 재건 현장으로 오는 짐수레를 습격해 적잖게 피해를 주고 있지 뭡니까.

직접 가서 녀석들을 쓸어버리고 싶지만 난 여기를 감독해야 해서...
놈들은 야생의 본능이 있어서인지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겐 덤비지 않는다는군요.

그러니 플레이어 님이 녀석을 잡아서 표식이 될 만한 걸 하나 가져다 주십시오.

그래, 야생 류크록 송곳니가 좋겠군요.

그걸 수레에 걸어 놈들이 접근하는 걸 막아야겠습니다.
야생 류크록 녀석들은 검은발톱 부락에 있습니다.

간혹 길가로 내려와 설치기도 하지만 대부분 부락에 있으니 거기로 가는게 찾기 쉬울 겁니다.

그런데 거기는 검은발톱 놈들의 소굴이니 조심하십시오.
정말이지 이놈의 수레는 언제 도착할 건지!

야생 류크록 녀석들 때문에 매번 이렇다니까요.

그래, 야생 류크록 송곳니를 가지고 오셨습니까?
아직 가지 않은 겁니까?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물건이니 좀 구해 주십시오.

더도 덜도 말고 딱 한 개면 됩니다.
끝이 뾰족한 게 여기에 물리면 뼈도 추리기 힘들겠군요.

감사합니다. 이걸 수레에 매달아 놈들에게 겁을 줘야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도와주신 데에 대한 제 마음입니다. 넣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