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독주머니 옥타사이드는 어디서 계속 나타나는지 모르겠소. 처치해도 처치해도 끝이 없으니 말이오.

이 주변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고가 바로 옥타사이드의 독침에 쏘여 중독되는 일이라오.

무심코 지나가다가 물리는 일이 많은데 요새 주민뿐 아니라 이쪽 지리를 잘 모르는 데바도 많이들 당한다오.
나도 한 번 쏘인 적이 있는데 다리가 퉁퉁 부어 오르더구려.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부은 게 어찌나 오래가는지 모른다오.

데바는 크게 영향을 안 받지만 인간들은 건강도 안 좋아지는 모양이오.

그래서 보이는 대로 처치하고는 있는데 혼자서는 역부족이오.

데바께서도 좀 거들어 주시겠소?
도와주겠다니 고맙소.

마힌데르 습지로 가서 독주머니 옥타사이드 3마리만 처치해 주시오.

요새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요.
처치하러 갔다가 독침에 쏘이고 오는 건 아닌지 걱정했소.

독주머니 옥타사이드는 잘 처치했소?
아주 잘 하셨구려.

독주머니 옥타사이드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위험한 곤충이니 보이는 대로 처치하는 게 좋다오.

약소하지만 일을 잘 처리해 준 보답이니 받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