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변하고 말았다, 벨루무스 님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엘림이 사라졌다.
이 소식을 전해야 할 데바가 있다.

우리 엘림을 돕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데바다.

벨루무스 님의 소식을 전해 달라, 레갈루스에게.
지나가는 데바에게 부탁해서 쓴 편지다.

레갈루스에게 전해 달라, 이 편지를.

스프리그 서식지로 가는 쪽에 있을 것이다.
오늘은 바람이 딱 좋구려.

활을 쏘기에 정말 좋은 날씨요.

슬슬 장비를 챙겨서 사냥이나 갈까 하오.

그런데 플레이어 님은 나한테 무슨 볼일이오?
(서신을 펴서 내용을 읽으며) 아니, 이게 정말이오?

정말 벨루무스가 돌로 변했단 말이오?

이럴 수가...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결국은...

중요한 소식을 전하러 와 줘서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