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기 있군.

마침 약초 채집꾼에게 부탁해서 구해 놓은 슈고풀이 조금 남아있구려.

사실 슈고풀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소.
슈고풀을 주지 않은 슈고까지 앞다퉈 광물 견본을 보내다니, 허허허.
결과적으로 내 작전이 성공한 셈이긴 한데, 이래서야 원. 슈고풀을 더 많이 장만해 두어야겠구려.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루우링이라는 슈고는 기억이 나지 않는구려.

분명히 키도룬 도굴단 캠프에 있단 말이지? 허허 참.
플레이어, 수고스럽겠지만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루우링에게 슈고풀을 전해 줄 수 있겠소? 그 슈고가 어디에 있는지는 당신이 가장 잘 알 테니 쉬운 일 아니겠소.자, 여기 슈고풀이 있소.

루우링에게 가져다주시오.

저번엔 실례했다고, 루우링의 능력은 충분히 인정했으니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전해 주길 바라오.
기다리고 있었당.

슈고풀... 아, 아니 데바 말이당.

호루에게 변형 라케움은 잘 가져다 준 거냥.

호루가 내 능력을 인정한 것 같냥?
슈고풀을 줬냥? 그렇다면 날 충분히 인정한 것 같구낭.

이 정도면 조용히 있다고 만만한 슈고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았을 거당, 냥!

데바가 정말 수고가 많았당.

슈고풀을 한입 먹게 해 줄 수는 없지만 대신 다른 선물 주겠당, 냥냥.